짧지만 즐거웠던 3박 5일간의 필리핀 마닐라 여행 프롤로그
원래는 패키지 여행을 별로 안좋아라 하는 1인이지만..
이번 마닐라 여행은 조금 많이 특별한 패키지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최근 파트너로 함께 일하게된 포프리의 직원 해외연수에 함께 하게 되었거든요
포프리(FourFree) 혹시 알고 계신가요?!
無항생제, 無비린내, 無바이러스/세균, 無동물성지방
위의 네가지 특징을 유지하면서 생산되는 특별한 계란을 말한답니다
요즘같이 먹을꺼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 많은 세상에 살면서
믿을만한 먹거리를 찾아다니는건 당연한거 아니겠어요?!
저도 얼마전부터 먹고 있는데 싱싱하고 탱글탱글한게 일반 계란이랑 다르더라구요~
사실 뭐 제가 전문가는 아니라 더 자세한 설명은 못하겠지만;;
근데 뜬금없이 여행블로거인 제가 왜 포프리와 파트너가 되었을까?!
궁금하시죠?
포프리 홈페이지의 여행섹션의 저의 컨텐츠를 함께 공유하기로 했거든요
여행을 꿈꾸는 많은 분들이 제 여행기를 보면서 대리만족도 하고
직접 여행을 떠날수도 있구요 :)
암튼 그렇게 해서 떠나게된 즐거운 마닐라 여행!
그간의 패키지 여행의 안좋은 점이었던 쇼핑이나 빡빡한 일정등의 단점을 다 없애고
특별하게 짜여진 우리만의 일정으로 만들어진 여행이라서 단체 쇼핑도 안하고 맛있는 음식 실컷 먹으며
불편함 전혀~ 없이 정말 즐겁게 여행을 다녀올수 있었답니다
짧은 3박 5일의 일정인지라 많은 곳을 보진 못했던게 제일 아쉬웠다며 ㅜㅜ
그럼 본격적인 고고씽의 즐거웠던 마닐라 여행기에 앞서!!
이번 마닐라 여행의 생생한 현장스케치 먼저 보실까욤?!
포프리와 함께한 이번 마닐라 여행은 필리핀 항공을 이용했답니다
필리핀항공은 예전에 한번 탑승해 봤는데요 뭐 깔끔하고 나쁘지 않았어요!
단!!!!!!
기내식이 너무 맛없어서 흑흑흑
그래도 창밖의 아름다운 구름을 보면서 위안을 삼았죠
이날따라 어찌나 바깥풍경이 이쁘던지~
4시간 정도의 비행이었는데 창밖구경 하느라 시간이 후다다닥!!
그리고 드디어 마닐라에 도착했답니다!!
숙소인 소피텔 호텔로 향했답니다!
소피텔호텔은 위치도 객실도 조식도 좋았는데요
무엇보다 제가 젤로 젤로 맘에 들었던건..
바로바로 이 수영장!!
꺄!!
마닐라 베이와 붙어있는 소피텔 수영장은 정말 최고!!
한쪽에 미끄럼틀도 있어서 미끄럼틀도 탈수 있고
썬베드도 넉넉히 준비되어 있어서 즐거운 휴식을 취할수도 있었답니다
물론 시간이 많이 없어서 수영장을 많이 이용해보진 못했지만요 ㅜㅜ 흑!
그리고 첫날 저녁!!
이번 마닐라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즐거운 파티가 있었답니다
이번 여행에서 미리 남자는 턱시도, 여자는 이브닝 드레스를 준비하라고 했었는데요..
마닐라 여행에서 왠 이브닝 드레스 일까?! 조금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포프리 사장님의 깜짝 이벤트가 있었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코엑스 아쿠아리움 같은 마닐라의 거대한 아쿠아리움을 통째로 빌려버리신 통큰 포프리 사장님!
이렇게 많은 물고기 떼와 함께 아쿠아리움 안에서 즐거운 파티를 벌였답니다~
필리핀의 유명한 가수가 와서 즐거운 라이브 공연도 즐기고
포프리 직원들이 준비한 장기자랑 시간과 즐거운 댄스타임
그리고 맛있는 음식까지!!
아 정말 색다른 이벤트!!!!
해외연수도 대단한 이벤트 인데 이렇게 파티까지 즐기다니~
으흐흐 저도 포프리 들어가야 할까봐요! (으응?)
음주가무가 가득한 즐거운 파티는 끝날줄 모르고..
밤늦도록 이어졌었답니다 ㅋㅋ
그리고 다음날!
본격적인 마닐라 관광일정이 시작되었어요~
워낙 많은 인원이 움직이는 터라 관광버스 3대가 함께 했는데요
제가 속한 1호차를 담당해주셨던 가이드님!!
마닐라에서 오랜시간 가이드로 일하셔서 그런지 설명도 디게 잘해주시고
말도 재밌게 해주시더군요!
필리핀의 역사부터 관광지에 얽힌 일화등등..
특히 개인적으로 이멜다 여사님 이야기가 젤로 재밌었음 ㅋ
가는길에 조금 멀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이드님 말씀 덕분에 지루하지 않더군요..
제가 자유여행을 선호함에도 불구하고 정말 탐나는..
패키지여행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가이드님의 설명인데요..
책이나 인터넷으로는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현지 정보를 접할수 있다는거~!
제가 늘 강조하지만 그냥 여행하는거랑 그 여행지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여행하는거랑은 천지차이거든요
아는만큼 보이고 보이는만큼 느낀다!
이거슨 진리!
그리고 어제 밤 아쿠아리움 통째로 빌려버린 이벤트에 이은 놀랄만한 이벤트 릴레이!
교통체증이 심한 마닐라 시내를 자유롭게 이동하기 위해서
무려 경찰 3명이 우리 일행들을 일정 내내 호위해주셨다는;;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죠?!
포프리 사장님께서 직접 필리핀 경찰청에 의뢰하고
약간의 도네이션을 통해서 어렵게 성사된 일이라고 해요!
우리가 움직이는 3박 4일 일정 내내 경찰아저씨들이 옆에서 호위해주고
오는차 막아주고 우리 무슨 국빈 대접 받는 기분이더라구요
덕분에 교통체증 하나없이 즐거운 여행!!! 유후!!
그래서 도착한 첫번째 관광지는 캐년코브랍니다~
필리핀 마닐라 시내에서 차로 대략 3시간 정도 이동해야 도착할 수 있는 곳인데요
마닐라 관광하면서 호핑투어를 할 수 있는 곳은 이곳이 거리상으로 가장 가깝다고 해요~
이날 날씨도 어찌나 좋던지 풍경도 너무 좋고~
배타고 나가서 줄낚시도 하고 바다에 뛰어 들어 물고기도 보고~
흐흐흐 물론 아쉽게도 바다낚시에서 한마리도 못잡았지만 말이에요
흑흑흑
그리고 마닐라 여행의 셋째날!!
역시 경찰아저씨 3명이 호위해주시더군요 으흐흐
정말 국빈 대접 받는 기분 :)
그렇게 찾아간 곳은 따가이따이의 따알화산 이었답니다
따가이따이에서 보트를 타고 따알호수를 건너면 만날수 있는 따알화산은
화산분화구 안에 떠 다른 작은 화산분화구가 생긴 것으로
현재도 주기적으로 폭발이 일어나고 있다고 해요~
따알호수를 건너서 따알화산을 오르기위해선 말을 타고 줄줄이 이동을 하는데요
왕복 1시간 30분 정도 말을 타는데 처음엔 초금 많이 무서웠는데
나중엔 막 애마부인 놀이 하면서 재밌었답니다 ㅋ
이곳이 바로 따알화산이에요~
자세히 보면 연기도 피어오르고 막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따알화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따알 호수랑 저 멀리 따가이따이
정말 장관!!!
근데 말타는건 너무 재밌었는데 나중엔 엉덩이가 너무너무 아프더라구욤 흑!
뭔가 노하우가 있어야 하는거 같은데 저에겐 아직도 승마는 어려운 운동!
암튼 그래도 이렇게 오랬동안 말탄건 처음이라 엄청 잼났답니다~
말타면서 소비한 체력을 축적하기 위해서 다음으론 히든밸리로 향했어요
히든밸리는 숨어있는 계곡이란 뜻으로 산속에 숨겨진 아름다운 온천인데요
곳곳에 숨겨진 온천을 찾아다니면서 온천욕도 하고
우거진 나무 숲을 산책하면서 산림욕도 즐길수 있어요~
물론 우리나라 온천처럼 뜨거운 온천은 아니구요
미지근해요~
필리핀사람들은 워낙 더운나라에서 사는지라
뜨거운 물을 안좋아 한다고 하더라구요~
인공적으로 물은 데우는게 아니라 자연적으로 흐르면서 적당히 식어지는 온천
따가이따이 따알화산을 오르며 지친몸을 제대로 풀어 주었답니다 ㅋ
(근데 말타고 올라갔으면서 왜 내가 지친거냐;; ㅋ)
그리고 셋째날 마지막 일정은 필리핀에 온다면 누구나 한번쯤 본다는 어메이징쇼!
여자보다 더 몸매 좋고 더 이쁜 트랜스젠더들이 나와서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를 보여준답니다
예전 세부여행에서 작은 천막(?) 공연장에서 하던 어메이징쇼를 본적있는데
마닐라 어메이징쇼는 그 규모가 다르더라구요
언니 아니.. 오빠들도 다 이쁘고 몸매도 너무 이쁘고!
여자보다 더 이쁜 오빠들 덕분에 속상한 1인입니다;; ㅋ
그리고 마닐라 여행의 마지막날 아침!!
마닐라 여행의 하이라이트 팍상한 폭포로 향했어요~
다녀오신 분들 모두 너무너무 즐거웠다고 입을 모으시는 그곳!!
작고 긴배에 둘씩 짝을지어 올라타면 여리여리해 보이는 보트맨 두명이 앞뒤로 노를 저어 출발 하는대요
물살이 센 강을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지라 사공들이 배를 이고 지고 끌고 난리도 아니랍니다;;
가만히 배에 앉아있는 내내 어찌나 미안시리던지;;
그래도 이렇게 카메라를 들이대니 힘든 내색없이 환하게 웃어주더라구요
으흐흐!!
팍상한 폭포는 정말 기대이상으로 거대하고 멋졌어요!
저기 보이는 땟목을 타고 폭포 물살을 맞으러 들어 가는데요
정말 기분 끝내준다는!!!
달랑 한번 들어갔다 나와서 사실 조금 많이 아쉬웠어요~
처음엔 무서웠는데 나중엔 재미들려서 ㅋㅋ
마닐라에서의 마지막밤!!
일정내내 그랬지만 관광객들이 단체로 가는 싸구려 식당이 아닌
마닐라 시내 시푸드 가게를 한개 빌려버리신 포프리 사장님 덕분에
새우 게 오징어 등등 다양한 씨푸드를 즐길수 있었답니다~
따로 노래방 기계까지 공수해 오셔서 모두 광란의 밤을 ㅋ
박 5일동안 고생하신 가이드님도 광란의 춤사위를 보여주셨는데요
갑자기 보여주신 춤사위에 저절로 빵! 터지는 바람에 흔들려버려서 아꿉;;
물론 흔들렸다기 보다는 카메라 셔터속도보다 빠른 몸놀림 덕분에
저리 나온거지만 말이에요 ㅋ
사실 이번 마닐라 여행은 패키지 여행이라고 해서
맛없는 단체음식, 어이없는 쇼핑투어 등이런게 있을까봐 살짝 걱정했지만
포프리에서 일일이 신경써 주신 덕분에
일정내내 맛있는 음식과 좋은 사람들 덕분에 정말 정말 재밌었답니다
박 5일간 수고해주신 1호차 가이드님도 기념샷!!
(웃으면 윤문식 닮았다고 안웃으신다더니 안웃어도 윤문식 닮으셨어요 ㅋ)
그리고 이번 여행에 이리저리 많이 신경써주신 포프리 사장님!!
진짜 젊으시죠?
저도 첨 만나뵙고 사장님이라고 하시기에 깜놀;;
이번 마닐라 여행때문에 우리보다 먼저 마닐라에 출국하셔서
미리 일일이 점검하시고 여행루트 체크하시고
식당까지 다~ 사전조사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덕분에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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