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호텔리뷰 : 수영장이 너무 예쁜 마닐라 소피텔 호텔 SOFITEL HOTEL

마닐라 호텔리뷰 : 수영장이 너무 예쁜 마닐라 소피텔 호텔 SOFITEL HOTEL

 

이번 마닐라 여행의 숙소는 마닐라베이와 접해있는 소피텔호텔 SOFITEL HOTEL

원래는 별로였으나(?) 최근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서 멋진 수영장도..

맛있는 조식도.. 깔끔한 객실도 갖추게된 요즘 마닐라에서 뜨는 호텔중 하나!

매일 아침 조식 레스토랑에서는 일식, 중식, 양식, 한식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조식을 맛볼 수 있었던 것도 무척이나 좋았지만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미끄럼틀이 있는 수영장 이었다며~

 

 

두개의 미끄럼틀이 있는데 생각보다 속도도 빨라서 완전 신난다!

 

 

룸넘버와 이름만 알려주면 타월은 당근 무료로 대여해주고

 

 

수영을 하다 지치면 썬베드에 누워 휴식을 취하거나

 

 

수영장 한가운데 카페에서 간단한 음료나 스낵을 즐길수도 있다

먹다가 바로 풍덩 뛰어 들어가도 좋고 ㅋ

 

 

이도저도 귀찮으면 마닐라 베이를 바라보며 우아하게 사색에 잠기는것도 굿!

날씨가 좋아서 파란 하늘이 보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필리핀은 지금 우기 ㅜㅜ

물론 다행이도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는거!

뭐 어쨌든 내 마음에 쏙 드는 수영장을 만난 덕분에

소피텔호텔의 이미지는 완전 굿!!

물론 안타깝게도 이 아름다운 수영장에서는 첫날 잠깐 몸을 담궈보는게 전부였지만 말이다 ㅜㅜ

 

 

마닐라의 3박 일정 모두 소피텔 호텔에서 지냈는데

나에게 배정된 룸은 트윈베드의 클래식룸

 

 

좁지도 그렇다고 넓지도 않은 딱 보통 크기의 룸이었다

저기 보이는 테이블에는 센스있게도 랜선이 준비되어 있는데

룸에서 하는 인터넷은 안타깝게도 유료였다!

24시간이 기본이었고 24시간에 대략 미국달러 22달러 정도

물론 룸이 아닌 소피텔 호텔 SOFITEL HOTEL 로비에서는 무선인터넷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었는데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사용할땐 속도가 그다지 느린걸 잘 못느끼다가

노트북 들고 나가서 급한일 좀 처리하려 했더니 엄청 느린 속도에

그냥 룸으로 들어와서 쿨하게 24시간 결제해 버린 1인;;

( 난 달랑 30분만 사용하면 되는건데 30분에 22불 날린셈 ㅜㅜ )

기본이 24시간인지라 그거 다 사용해보려고 밤새고 인터넷질하려다 참음 ㅜㅜ

흑!

슬픈 이야기는 여기서 급! 마무리하고...

다시 소피텔 호텔 SOFITEL HOTEL 룸 이야기로 돌아가서~ ㅋ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것들은 치약칫솔 세트와 바느질용품

헤어캡, 면봉&화장솜, 로션, 샴푸, 린스, 바디젤 등이 있었고

 

 

꽤 넓직한 샤워부스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매일 두병씩 무료로 제공되는 생수

 

 

옷장에는 금고와 샤워가운, 우산에 다리미까지!!!

이거 감동이라며 으흐흐

(물론 샤워가운과 다리미 그리고 우산은 한번도 꺼내보지 않았지만 말이다 ㅋ)

갑자기 생각난 건데 예전에 함께 여행을 떠나게된 분이

여행가방에 커다란 다리미까지 챙겨오신거 보고 기겁한;;

나야 뭐 옷이 구겨져도 그냥 탈탈 털어서 입고 말지만

구겨진 옷을 못참는 분들이 생각보다 꽤 많다는 사실에 놀란;

혹시 여행가방에 다리미 챙겨보신분 있으시면 손!!

 

 

간단한 차와 커피를 즐길수 있는 커피포트와 잔

물론 저 뒤로 보이는 에비앙과 컵누들은 다 유료!!

 

 

여기서 공짜인건 네스카페와 여러 종류의 티들~

근데 매번 호텔에 가면 먹어야지 먹어야지 하면서 매번 그냥 두고오게 된다;;

 

 

냉장고를 열어보면

"어서 나를 꺼내서 마셔!!"

라고 유혹하는 다양한 음료들이 차곡 차곡 대기중!

무엇보다 산미구엘의 유혹을 가장 참기 힘들었다 ㅜㅜ

소피텔 호텔 SOFITEL HOTEL 에서 첫날 묵은 룸도 꽤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포프리 직원 MJ 양이 룸을 보시더니

룸 배정이 잘 못된거 같다며 룸을 바꿔 주시겠다는게 아닌가?!

난 짐도 다 풀었고 괜찮다며 극구 사양했지만

어찌나 바꿔야 한다고 하시던지;;

못이기는척 다음날은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방에 묵을수 있었다 

 

대충 보기엔 어제 묵은 숙소와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

테이블도 뭐 비슷하고~

하지만 어제 묵은 숙소와 가장 다른점은!!!

 

룸에서 이렇게 멋진 수영장 뷰를 볼수 있다는것!!

아침마다 일어나서 수영장을 내려다보며 바로 저기로 퐁당~ 빠져버리고 싶은 충동에 ㅋㅋ

 

 

밤이 되면 수영장도 이렇게 반짝 반짝 빛난다!!

사실 별거 아니지만 뭐든지 좋은걸로 챙겨주시려는 배려 덕분에

더욱 즐거웠던 여행!

아참!! 하나더!!

룸이 업그레이드 되고 나니

샴푸, 린스, 샤워젤, 로션 등등이 모두 록시땅 제품으로 바뀌었다는거!

역시 뭐든 돈낸만큼 대우받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