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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3일 토요일

마닐라 시내 관광 1순위.

마닐라 시내 관광 1순위.
Intramuros. 인트라무로스


인트라무로스는 "성 안쪽"이라는 뜻으로
스페인 식민지 당시 스페인식으로 도시를 개발해놓은 곳 입니다.

성벽둘레는 약 4.5km라고 하니 작은 규모는 아닌 것 같습니다. ㅎ

인트라무로스의 주요 볼거리는
오거스틴 성당, 마닐라 성당, 산티아고 요새가 있습니다.

리잘파크에서 넘어와서 남쪽에서 인트라무로스에 접근했습니다.

[링크] 리잘공원. 필리핀 영웅 "호세 리잘"을 추모하며


남쪽도로에서 산티아고 요새까지는 약 15~20분 정도 걸리는 거리 입니다.

주위를 둘러보며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지만,
깔레사를 타고 있는 마부들의 집요한 흥정에 진이 빠져 버리네요...

깔레사는 마차를 의미하지만,
주로 흥정을 요구하는 사람들은 깔레사가 아닌 개조한 자전거 입니다.

인트라무로스의 마부들의 악명은 유명합니다.

타기 전과 내릴 때의 말이 절대 틀린데요.
탈때는 적은 돈을 요구하지만, 내릴때는 그 가격의 10배, 100배까지도 부릅니다.

항상 조심하세요. 저흰 그냥 안 타고 빠르게 길을 걸어갔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인력거 같은게 보일 겁니다.
집요하게 탑승 요구를 합니다. 조심 또 조심하세요.


저는 여기가 아니라 마닐라 시내에서 깔레사를 이용했는데.
타기 전엔 50페소(약 1,500원) 이라고 하더니 내릴때는 5,000페소(약 15만원)을 요구했습니다. -_-

어처구니가 없어서 막 소리치면서 경찰서 가자고 난리쳤네요.

결국, 50페소 주고 가려는데 100페소를 내밀더라구요.
받진 않았지만 나중에 뭔가 생각해보니 위조지폐였던 것 같습니다.

받았으면 또 뭔짓을 했을지... 생각하기 싫습니다. -_-



걷다보니 드디어 "성 어거스틴 성당" 도착했습니다.

성어거스틴 성당은 1571년에 지어진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입니다.
1994년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제가 도착한 날은 토요일. 안에는 결혼식이 한창이었습니다.
결혼식 풍경은 한국이나 필리핀이나 같은 것 같습니다.

성어거스틴 성당은 외관보다 성어거스틴 성당 박물관이 더 기억이 남습니다.
성당박물관은 100페소 (약 3,000원)으로 저렴하고 볼게 많으니 꼭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박물관에 대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

[링크] 성당 안 거대한 산책로. 성어거스틴 성당 박물관
 
오거스틴 성당을 나와서 다시 산티아고 요새쪽으로 걸어 갑니다.

가는 길에 뭔가 있음직한 건물이 보이네요 ㅎㅎ

 
다름 아니라 "마닐라 대 성당" 입니다.
대형 파이프 오르간과 스테인드 글라스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공사중입니다. ㅠ_ㅠ

마닐라 성당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산티아고 요새가 보입니다.

포트 산티아고는 인트라무로스 안에 있는 또 하나의 요새 입니다.
입장료 있습니다.

차량은 안에 못 들어가게 되어있고, 깔레사도 2대 가량 밖에 없었습니다.

한적하게 둘러볼 수 있게 되어있는데....
일행들이 지쳐 있어서 제대로 보질 못했네요. ㅠ_ㅠ

여행의 생명은 체력이라는 걸 또 다시 느끼게 됩니다.

 
지친 일행을 위해 깔레사에 도전해봅니다.
착해 보이는 마부 아저씨.



근데 깔레사. 탈만합니다 ㅎㅎ
산티아고 요새 안이라서 안전하기도 하구요. 밖에서 타기 무서우시면 여기서 도전하세요 ^^


 
요새에서 내려다본 파식 강 입니다.
파식 강에서 조금가면 바다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과거, 인트라무로스가 방어와 물류, 운송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을지 짐작이 가시죠? ㅎㅎ


일행들이 힘들다고 하지만 않았다면.
더욱 더 자세히 둘러보고 싶었는데 참 아쉽네요.

사실 마닐라 시내에는 인트라무로스를 빼면 유적이 거의 없습니다.
교외로 나가야지 볼거리가 있죠. 때문에 인트라무로스를 안 보시곤 마닐라에 오신 것 아닙니다 ㅎㅎ

마닐라에서 꼭 거쳐가셔야 할 인트라무로스.




 

2012년 11월 2일 금요일

필리핀여행이 즐거운 이유중 또하나 , 피로를 녹이는 전신맛사지 (마닐라여행)

마닐라여행중 즐거움을 주는것들 중엔
따알 호수를 만나서 풍경속에 잠겨봤던 시간도 참좋았던 기억이구요
조랑말을 타고 언덕을 오르내리고
팍상한에서 급류타기 스릴도 즐기면서
오랜만에 일상에서 탈출하여
아무 생각없이 그 시간 속에 즐거운 체험을 하였지요
눈으로 보는 여행도 즐겁지만 체험이있어 더 좋은 여행인것 같아요 ..
그중에 전신맛사지 체험이 있었어요
여행의 피로를 녹여주는 시간을 즐겼었지요
필리핀여행이 즐거움을 주는 이유하나가 추가되는듯 하였어요


 
둘째날 저녁에 전신맛사지 를 체험해 보았어요
태국이나 캄보디아 에서 받은 것 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졌어요
중국에서도 여러번 받아 보았지만
받을때 마다 다 다르게 느껴졌어요 ..
 
전신맛사지는 1인당 80 $
 
두시간동안 천천히 전신을 풀어주는 맛사지는
서울에 비하면 싼듯하였어요 ..
맛사지 종류에 따라 다 다르겠지만 그리생각이 되었어요






둘이서 사이좋게 푹쉬면서 맛사지를 받았던 방입니다

사진을 찍고보니 정말 어지럽게 해놓았네요 ㅎ


나이도 많지않은 여성 맛사지사는

말도 별로없으면서 정성껏 해준다는 느낌을 주었어요

어느곳에서는 맛사지사들 끼리 이야기에 팔려서

정말 성의없이 해줄때도 있었거든요 ..

힘들게 생활하는건 알겠지만 그럴땐 기분이 별로좋진 않았지요

성의있어 보일때

더 고마움이 느껴지는게 사람마음인것 같아요
 
맛사지를 받았더니 몸이 많이 가벼워진듯하였어요 .
블로그하면서 뭉쳤던 어깨도 다풀린 듯 하였지요 ㅎ
요즘엔 다시 뭉치는듯 하여 조금 쉬고싶은 생각이 간절하기도 한데
못다쓴 여행일기도 마저 다 쓰고싶고 , 그래서 또 올리게 되고 그렇습니다
여러분들 만나러 오는 시간이 즐거워서 일듯 하구요 ^^.
하다가 정힘들면 쉴날도 있겠지요
건강이 젤로 중요 하거든요 , 환절기 건강하게 보내시구요 ...
이야기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오늘도 아름다운날 ~ 행복 가득한날 되세요

필리핀 전통음식이 궁금하게 했던 쇠고기 샤브샤브 (필리핀 마닐라여행 )

일부러 맛기행도 떠난다는데
여행가면 그곳 전통음식을 먹어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기지요
그런데 필리핀 음식인지 한국음식인지 모르고 먹었던 것 같아요
주는대로 먹어야 하는 맞춤 여행의 경우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것 같아요
그나마 다행 이었던건 우리 입맛에 맞는 음식이 었다는 거지요 ..
여행지에서의 현지음식을 맛보지는 못했어도
필리핀 마닐라여행 에서
다른 동남아에서는 찾기힘든 다양한 즐거움이 존재한다는
여행 가이드북을 보고는 기대가 조금 컸던게 사실이지요
필리핀 전통음식에 대해 궁금해 지기도 하였구요



저녁을 먹고 열대과일을 가득 쌓아놓은 시장을 들렸어요
좋아하는 과일을사서 호텔로 돌아가는 일정이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세계 어느 도시에서나 볼 수 있는 패스트푸드 점도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으며
시내 지역의 경우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하는 식당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하였으나 가보진 못하였지요 .
저녁먹었던 식당입니다


 
배추도 청경채도
우리나라 에서 먹는 종류의 야채 였어요
라면 사리도 나오구요 ㅎ

 
밥은 우리와 조금달랐어요 , 퍼실퍼실한 동남아 특유의 쌀밥이었지요

 
해산물과 소고기 샤브
옥수수가 들어가서 더 맛있던것 같아요
필리핀 음식일까 한국 음식일까 궁굼했어요 ㅎ


 
배도 고프지 않았지만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네요
식성이 좋은저는 가리는게 없어 맛있었어요
잘먹어야 한답니다 ,
다음일정을 위해서 에너지를 보충 해야하지요
필리핀 음식인지 한국 음식인지 구분 지을순 없었지만
맛있게 충분히 먹었어요



 
저녁식사후 바로 옆에있는 광장에서
옷가게들도 구경했어요 ..
별로비싸지 않은 가격이었지만 아이쇼핑만 했지요

수박도 있고 망고도있고 없는것 빼고 다있었어요
열대과일 속으로 들어간 기분을 느껴 봅니다 ..
너무 풍성한 과일들에
보는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주었지요













제일좋아하는 망고를 한보따리 사가지고
호텔 냉장고에 넣었다가
이틀동안 실컷, 많이도 먹었었지요 ..
서울에선 비싼 망고를 이곳에서 만큼은 많이먹을수 있어 행복했던 기억입니다

 
코코넛이나 망고, 등 열대과일 에는 비타민이 풍부하여
과일 많이먹는 필리핀 여인들이 아름다운건지 모르겠어요 ㅎ
미스유니버스 출신이 많은 나라라구요 ^^
그이유도 여러가지가 있었지요 ..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도 아름다운날 행복 가득한날되세요


마닐라 여행 : 천연온천과 산림욕을 즐길수 있는 히든밸리 HIDDEN VALLEY

마닐라 여행 : 천연온천과 산림욕을 즐길수 있는 히든밸리 HIDDEN VALLEY
 
 
마닐라 시내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가야 도착하는 히든밸리 HIDDEN VALLEY
말그대로 숨겨진 계곡이란 뜻으로 울창한 나무들과 함께 산림욕을 즐길 수도 있고
곳곳에 숨겨진 천연온천에 몸을 담구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수 있는 필리핀 최대의 천연 온천장이다
히든밸리에는 총 3개의 천연온천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가만히 서있으면 발밑에서 따뜻한 온천물이 솟아 나와
모든 사람들이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은 따뜻한 웜풀(WARM POOL),
 
 
 
몸에 좋은 각종 미네랄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소다풀(SODA POOL),
 
 
 
연인들이 함께 온천을 즐기기에 좋은 숨겨진 연인풀(LOVERS POOL) 이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어울려서 즐길수 있는 히든밸리는
세군데 온천장을 골고루 돌아다니면서 온천을 즐겨주는게 포.인.트.
 
 
필리핀 사람들은 워낙 더운걸 싫어라 하기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온천처럼 따뜻한 물이 나오는 온천은 아니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미니폭포와 함께 즐거운 휴식 한마당~
수풀이 우거진 공기좋은 히든밸리에서
신선놀음 제대로 했다며 ㅋ
 
 
 
아참!
히든밸리에 갈때는 꼭 수영복을 가지고 가야 한다
 
 
 
랩스커트 정도는 괜찮은데 반바지나 나시티를 입고 들어가면
어디선가 직원이 나타나서 바로 나오라고 한다는;;
웜풀, 소다풀, 연인풀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시원하게 온천을 즐기다가
히든밸리의 숨겨진 명소중 하나인 히든폭포로 고고씽!
 
 
 
히든폭포로 가는길은 소다풀 뒤쪽으로 난 산길을 약 20여분 정도 걸어가야 보이는데
걸어가는 내내 우거진 나무들과 함께 산림욕을 즐길수 있다
 
 
 
히든폭포 가는길..
뭔가 어마어마한 나무기둥이 앞에 떡하니 보이는데..
알고보니 엄청 오래된.. 엄청 커다란 나무 였다는
 
 
 
끝이 보이지도 않고 사진기로는 다 담을수도 없는 어마어마한 나무
성인남자 10명이 손을잡고 빙~ 둘러서도 다 잡을수 없는 거대한 이 나무는
히든밸리에서도 꽤 유명한 나무인듯
 
 
 
나무 뒷편엔 이렇게 나무에 대한 이야기도 쓰여 있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ㅋ
 
 
 
그리고 커다란 나무를 지나서
정글탐험을 하듯 울창한 나무들과 함께 산림욕 즐기기..
 
쉬엄 쉬엄 산책하듯 걸어가는데 이건 정말 공기부터 다른거다!
실제로 온천도 온천이지만 산림욕을위해 히든밸리를 방문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고 한다
 
 
 
모양도, 크기도 처음보는 거대하고 신기한 나무들과 수십가지 종류의 열대성 꽃들..
자연의 위대함에 다시 한번 놀라고 또 놀랐다는..
아이들과 함께 하면 제대로 자연학습장이 될듯한 히든밸리..
 
 
 
그렇게 쉬엄쉬엄 걷다보면 어느새 멀리서 시원한 물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보이는 생각보다 작고 소박한(?) 히든폭포
사진에는 더 더 더 작아 보이지만 그래도 15M정도 되는 크기라며 ㅋ
(사실 엄청 커다란 폭포를 기대했었음 ㅋ)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폭포의 물줄기...
왠지 답답했던 내 가슴도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히든밸리에서는 자유시간이 꽤 오래 주어졌는데
물놀이 하는 중간에 필리핀 전통 과자들을 먹을수 있는 스낵타임이 있었다
 
 
한사람당 하나씩 나눠준 이 티켓을 가지고 식당으로 고고씽
 



 
코코넛이 뿌려진 필리핀 전통 떡도 있고
우리나라 술빵 스러운 찐빵도 있고
약과도 있고 달달한 푸딩(?) 도 있고!
역시 물놀이를 하면 배가 빨리 꺼지는 지라
쉬지않고 마구흡입..
생각보다 입에 잘 맞았다
(뭐든 안맞겠냐며 ㅜㅜ 필리핀에서도 식탐 폭발! ㅋ)
 

 
그리고 오늘의 저녁은 히든밸리에서 야외에서 즐기는 맛있는 부페
센스있게 빨간색 식탁보에 노란색 꽃을 깔아 주셨다는
 


 
바베큐 요리가 특히 맛있었다!
(뭔들 안맛있겠니?!)
 

 
필리핀에서는 절대 빠질수 없는 산미구엘도 함께~
온천으로 몸도 풀고 시원한 공기도 마시고
거기에 시원한 맥주까지 한잔 걸치니 그대로 노곤노곤~~~
차로 이동하는 내내 기절했다는 ㅋ